개발문화라고 하면 활발한 기술논의, 코드리뷰 등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하시는데요. 저희 팀도 제가 이전에 다니던 빅테크 기업에서 하던 코드리뷰의 수준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작은 요소만으로 좋은 개발문화를 설명하기는 어렵죠. 문화라는게 정해진 답이 있는게 아니잖아요. 서점에만 가도 좋은 개발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 다양하고 저도 관심이 많아서 여러권 읽어 봤는데요. 회사의 지향점, 현재 상황, 함께 하는 구성원에 따라 각 회사에 맞는 문화가 다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좋은 개발문화는 이런 것이다.’라고 정의하기보단 우리의 지향점, 가장 중요하게 풀어야 할 문제,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일할 것인지를 동료들과 계속 논의하면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오늘의집은 실제 그렇게 일하고 있고요.